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태풍, 중심기압이 제일 낮은 초강력 태풍, 한반도를 관통하는 최악의 태풍 등등 연일 언론을 통해서 제 10호 태풍 하이선의 위력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12시 20분 천리안 위성영상을 보면 하이선은 현재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여전히 중심기압 920hPa, 초속은 53m/s로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며 강도는 초강력으로 상향 될 예정입니다.
제 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경로
하이선은 15km의 낮은 속도로 북상 중이며, 지난 며칠간 발표했던 하이선 예상 이동경로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기존에 부산 서쪽을 지나 한반도를 정확히 관통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현재 하이선은 동쪽으로 경로를 변경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일본 가고시마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나, 일본 내륙을 지나면서 태풍의 경로가 변경 될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장마, 제 9호 태풍 마이삭 피해로 인한 복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하이선까지 내륙으로 관통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그나마 내륙으로 가지 않는 것은 다행이나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제주, 부산, 경남, 경북, 동해안 지역은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제 10호 태풍 하이선, 해외 예상 경로
하이선은 오키나와에서 따뜻한 수온을 품고 세력이 초강력으로 강도까지 올라갈 예정이며, 직접 내륙을 지나는 경로라 일본은 비상 상황입니다. 일본 기상청과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예상 경로도 약간 동쪽으로 경로를 변경하였으나,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예상하는 것보다는 크게 변동되지 않아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10호 태풍 하이선 이동 경로 및 강도, 인공위성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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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호 태풍 하이선 이동 경로 및 강도, 인공위성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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