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미국 정규장은 한국 시간으로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거래가 되기 때문에 거래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불편함을 파악하고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토스증권 등 국내 증권사는 미국의 블루오션을 통해 한국 시간으로 낮에도 미국 주식을 사고 파는 주간거래 데이마켓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8월 5일 미국 주가가 폭락한 ‘블랙먼데이‘가 찾아오면서 시스템의 문제가 발생되었고 결국 8월 16일부터 19개 증권사에서는 미국 주식 주간 거래, 데이마켓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 데이마켓
국내에서 미국 주식, 증시에 투자하려면 한국시간 오후 11:30~다음날 새벽 6시까지 미국 정규장을 이용하거나, 프리마켓 시간(오후 6:00~오후11:30), 애프터마켓(오전 10:00~오전 10:00 서머타임시 변동)을 이용해야 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늦은 시간이기 때문에 변동폭이 큰 미국 주식의 대응하며 매수 매도 하는게 쉽지 않았는데, 2022년 삼성증권을 시작으로 국내 증권사들이 미국의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을 통해 한국시간으로 낮에도 주식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8월 5일 블랙먼데이, 블루오션 사태
2년정도 미국 주식 주간거래, 데이마켓을 운영하며 국내 증권사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는데, 지난 8월 5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다우존스 -2.6%, S&P500 -3%, 나스닥 -3.4% 등 초대형 하락장이 만들어졌다.
M7이라 불리는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아마존, MS, 메타, 테슬라는 이날만 시총이 800~900조 정도 사라졌다고 하니 그 여파가 대단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했다!
블랙먼데이였던 8월 5일 변동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블루오션에 몰렸고 주문오류 셧다운으로 인해 오후 2:45분 이후 모든 매수, 매도가 일방적으로 취소, 다음날인 6일에는 주간거래 데이마켓이 휴장 했다.
모든 주문이 취소되면서 주간거래 매매로 인한 이익과 손실은 말소처리 되었고,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9만 개의 계좌에서 약 6,000억 원의 금액이 취소되었다고 한다.
미국 ATS 블루오션 홈페이지
https://blueocean-tech.io/blue-ocean-technologies-ats
미국 주식 주간거래, 데이마켓 일시 중단
국내 증권사들은 해외 ATS 블루오션 시스템의 문제였다면서 책임을 피해 가는 상황인데, 투자자들의 불만이 나오며 결국 미국 주식 주간거래를 지원하는 증권사들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8월 16일부터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 일시 중단 증권사
- 미래에셋증권
- 삼성증권
- NH투자증권
- 키움증권
- KB증권
- 하나증권
- 한국투자증권
- 토스증권
- 신한증권
- 메리츠증권
- 상상인증권
- 유안타증권
- 카카오페이증권
- 대신증권
주간에 미국 주식을 거래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잘 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잡지 못하고 간다면 분명 또다시 반복되는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
이제 국내에도 12시간 주식거래가 가능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대체거래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12시간 주식 거래 가능,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운영시간, NXT 이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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