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호 태풍 마이삭 제주 접근중, 부산에서 동해안 이동 태풍 경로, 천리안위성 인공위성 사진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로 북상 중입니다. 천리안 위성에서 10분 전 찍은 영상을 보면 현재 제주는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었고 곧 전남, 경남지역까지 영향권에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번 태풍은 반경이 350km 이상이며 초속 45m 이상으로 매우 강력한 태풍입니다.

 

 

오전 9:00 AM, 제주도 상황 

현재, 제가 있는 제주도 상황은 지난 제8호 태풍 바비와는 차원이 다른 상황입니다. 본격적인 영향권이 아님에도 어제 밤부터 바람이 매우 세차게 불다 현재는 가로수, 신호등이 강하게 흔들릴 정도의 강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동 경로상 제주에 매우 위험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시설물 안전에 다시한번 유의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천리안 위성 2A호] - 천리안 기상위성은 우리나라의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정지궤도 복합위성으로, 2010년부터 지구를 3시간 간격, 동아시아를 15분 간격, 한반도를 8분 간격으로 집중 관측하고 있는 위성입니다. 

 

 

[마이삭] - 8월 28일 발생한 제 9호 태풍 마이삭은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입니다. 

 

 

 

 

 

 

 

제9호 태풍 마이삭 예상 경로

 

 

 

 

제9호 태풍 마이삭은 9월 2일 오전 서귀포 남동쪽 230km,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서귀포 동남동쪽 약 130km까지 접근하여 제주에 강한 바람과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며, 9월 3일 자정을 기점으로는 부산 남서쪽 50~100km로 접근하여 경북을 거쳐 3일 오전 강릉 해상으로 빠져나갈 예정입니다. 

 

 

 

 

 

 

 

 

제9호 태풍 마이삭 특보상황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제주,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북부앞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 경보가, 거문도초도, 추자도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됩니다. 모두 기상특보에 관심을 갖고,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제주공항의 경우 오전 7:00부터 제주의 도착하는 항공편 300여 편이 모두 결항이며, 결항으로 인해 내일까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결항으로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미리 내일 스케줄을 확정하여 빠른 시간에 티켓팅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