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일본 여행을 가면 무조건 먹는 게 타코야키일 정도로 타코야키를 좋아하는 편인데, 지인들이 광주에 맛있는 타코야키집이 있다고 해서 충장로에 있는 아카이타코 라는 곳에 방문했다.
초창기 조선대 앞에서 운영하던 아카이타코는 현재 충장로로 자리를 옮겨 운영하고 계신데, 20년 전에도 다닌 분들이 계실 정도로 아마 광주에서는 제일 오래된 타코야키 집이 아닐까 싶다. 광주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장소 이기도 한 아카이타코 위치, 영업시간, 매장 분위기 후기를 남겨 본다!
충장로 아카이타코 위치 & 영업시간
충장로를 지나가다 보면 길에 늘어선 줄을 가끔 볼 수 있는데, 바로 아카이타코를 먹으려는 줄이다.
보통 오후에 열어서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마감되어 타이밍을 못 맞추면 몇번 가도 못 먹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웬만하면 오후 3~5시를 노리는 게 좋다 ㅎㅎ
아카이 타코
위치 : 광주 동구 중앙로 160번길 12-1
영업시간 : 화-금 오후 2:30~오후 8:00
토, 일 오후 1:30~오후 8:00
매주 월요일 휴무, 재료 소진시 마감
광주 충장로 아카이타코 매장
아카이타코는 포장도 많지만, 매장 안에서도 먹을 수 있는데 매장이 3평 남짓, 매우 작아서 8명 이상은 들어가기 힘들다. 보통 테이크아웃을 많이 해서 가는 듯~
매장에서 먹고 가는 줄, 포장하는 줄이 따로 있다!
매장 안에는 일본 음악도 나오고 사장님이 타코야키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주 잠깐(?) 일본 같은 느낌! 손님들이 오랜 시간 동안 오며 가며 작성해 놓은 귀여운 포스트잇 메모도 볼 수 있다 :)
광주 충장로 아카이타코 메뉴 및 가격
- 기본 타코야키 6,000원
- 매운 타코야키 6,000원
- 명란 치즈 타코야키 6,000원
- 토마토 치즈 타코야키 6,000원
- 콜라 2,000원 / 맥주 3,5000원
메뉴는 총 4개로 각 메뉴당 8알의 타코야키가 나온다. 추가 시 메뉴당 4알씩 추가 가능!!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은 편이다.
광주 충장로 아카이타코 맛
기본 타코랑 명란 치즈 타코야키를 시켰는데, 문어도 튼실하고 소스가 살짝 자극적이라서 더 맛있다. 기본으로 준 쪽파를 같이 먹으면 살짝 느끼해질 수 있는 맛을 싹 잡는데, 맛도 맛있지만 6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면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
반반 주문도 가능하고, 가볍게 맥주도 마실 수 있으니 퇴근길에 한잔하고 들어가면 딱 좋을 듯 ㅎㅎ
나는 이번이 첫 방문이었지만 같이 간 일행은 학생때부터 다녔다고 하고, 어떤 블로그에서는 대학생 때 먹으러 다니던 엄마가 아들이랑 같이 간다는 글을 보니 누군가에는 정말 추억의 맛집인 것 같다! 아지트 같은 아주 작은 공간이었는데, 그 추억만큼은 공간에 비례하지 않는 듯하다.
아마 나도 타코야키가 먹고 싶을 때는 가끔 갈 것 같은 아카이타코.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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