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여행 가볼 만한 곳 - 추월산 아래 걷기 좋은 담양호 둘레길 용마루길, 거리, 시간, 담양호 국민관광지

글 / 사진 여마로드

 

연간 100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담양 여행이 인기 있는데, 그만큼 담양은 여행지도 많고 산책할 수 있는 곳들이 정말 많다! 영산강을 끼고 강변을 걷을 수 있는 관방제림도 있고, 전국에서 대나무로 가장 유명한 죽녹원도 있다.

담양읍을 조금 빠져나가면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이 펼쳐지고, 창평 슬로시티 삼지내 마을, 소쇄원까지 담양만큼 산책하기 좋은 곳도 없는 것 같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추월산 담양호 둘레길 용마루길을 소개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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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월산 둘레길 용마루길

눈이 다 녹고, 날이 조금 풀려서 드라이브하러 담양 추월산 둘레길이 있는 담양호 국민관광지에 왔다!

추월산 둘레길 용마루길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월계리 149-67
이용시간 : 오전 9:00 ~ 오후 5:00
주차는 담양호 국민관광지 주차장에 주차 가능

추월산 둘레길 용마루길은 총 3코스의 용마루길로 되어 있으며, 담양호 국민 관광지에서 출발해 목교, 전망대, 연리지를 따라 수행자의 길까지는 용마루 1코스, 호수 반대편 가새바위부터는 용마루 2코스가 시작된다.

용마루길 3코스는 담양호 국민 관광지에서 담양호 목교를 건너지 않고 오른쪽으로 무심정을 지나, 도림마을 전까지 이어진다.

추월산 담양호 둘레길 거리

• 용마루 1길 : 3.9km
• 용마루 2길 : 2.9km
• 용마루 3길 : 6.1km

용마루 1길은 왕복 8km 정도 소요 되는데, 우린 가볍게 중간 정도까지 40~50분 정도만 걷기로 했다! 목교를 지나면 반짝거리는 담양호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담양호 둘레길은 대부분 데크길로 되어 있지만, 중간에는 일부 흙길이 나온다. 좋은 길만 걸으면 지루 할 수 있으니 흙길도 걸어야지! 전체적으로 길은 잘 정비되어 있다 :)

저 멀리 보이는 담양 추월산! 쉴 수 있는 벤치도 곳곳에 많은데,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액자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이날은 날이 풀려서 그런지 봄날 같은 느낌이었다.

담양호 용마루길 수행자의 길

담양호 둘레길 용마루 1코스 중간에 있는 수행자의 길, 수행자의 길은 3km 정도 소요되며 다시 용마루 길로 만날 수 있다. 용마루길 보다는 조금 힘든 코스인데, 이 길을 소개해 놓은 글이 참 좋았다.

수행자의 길은 모두 13개의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각자의 능선마다 삶의 변곡점을 마주하듯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어 마치 내가 태어나서 자라고 성장해 직업을 갖고, 가족을 이루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인생여정’ 과도 같은 산행코스이다.

공기는 차갑지만 개운한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 산 택하기에는 담양호 용마루길 만한 곳이 없을 정도로 좋아서 다음에 드라이브 겸 산책하러 한번 더 와야지~ 

담양군 2024 설 관광지 무료입장

 

담양군에서는 담양을 찾는 여행객과 고향 방문자들을 위해 유료로 운영되는 죽녹원, 소쇄원, 메타랜드, 가마골생태공원 4곳에 한해 설명절 당일인 2월 10일 무료로 개방한다. 

 

연휴를 맞이해 담양을 찾는 분들이 계신다면 한 번쯤 들려보시길 바라요 :)